(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베일을 벗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8월 30일 '오늘의 티빙 TOP20'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특히 '우씨왕후'는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OTT 사극 열풍의 신호탄이 될 작품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우씨왕후' 티저와 스틸컷에서 등장한 출연진의 의상이 중국풍이라는 지적을 받은 것.
이에 '우씨왕후' 측은 "역사에 기록된 인물을 기반으로, 재창착된 작품"이라며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 문헌과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런 가운데 29일 공개된 '우씨왕후' Part 1에서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사투가 그려졌다.
형사취수혼(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을 대신해 형수와 부부 생활을 계속하는 혼인 풍습)을 선택해 왕후를 연임한 우씨왕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했다.
왕 고남무(지창욱 분)의 화려한 액션과 빠른 장면 전환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전쟁 장면 스케일 압도적이다", "배우들 연기 합 때문에 숨죽이고 봄", "추격전 몰입감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씨왕후' 속 노출 장면이 과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우씨왕후'는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바.
공개된 방송분에서는 우희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우순(정유미 분)이 동성의 대사제와 정사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지난 27일 열린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서 "부담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대본상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며 "결심한 후로는 제작진과 상의하며 열심히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고수위 노출신에 대해 "노출이 필요 이상으로 많았다", "불필요한 장면" 등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우씨왕후'는 9월 12일 Part 2 전편이 공개된다.
사진=티빙,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