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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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쓰리랑' 미스김·정수라, 선후배의 '도라지꽃' 감동 하모니

기사입력 2024.08.30 10: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스김이 ‘도라지꽃’ 무대로 원곡자 정수라에게 극찬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은 국민 애창곡의 주인공인 김범룡, 정수라, 이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히트다 히트 삼총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날 방송에는 히트곡 부자인 세 사람의 노래들이 다수 선곡돼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3라운드 전라도 대결에 나선 미스김은 대결 상대인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했다. 미스김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이고, 또 정슬 언니가 이 노래를 부르고 잘 됐지 않냐. 저도 선생님 앞에서 이 곡을 부르는 좋은 기회를 갖고 정슬 언니처럼 잘 되고 싶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 날 미스김은 꽃피운 미모와 달콤한 꿀성대로 원곡과는 또 다른 ‘꿀도라지꽃’ 무대를 선보였다. 미스김 특유의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선배 게스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감동의 꽃을 활짝 피웠다.

이윽고 ‘도라지꽃’이 2절에 들어서자 진욱이 깜짝 등장, 은은한 미성이 돋보이는 코러스로 힘을 보탰다. 진욱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대조되어 더욱 진하게 빛난 미스김의 목소리는 마음이 저릿저릿할 정도로 깊은 절절함으로 다가왔다.

미스김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어느새 무대로 내려온 정수라도 소리 내어 ‘도라지꽃’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내는 진심과 진심이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물했다.

무대를 마친 미스김을 포옹해준 정수라는 “너무 잘했다”라며 "저와는 또 다른 색깔이다. 자기의 감성으로 불러준 느낌이라서 지금 이 순간은 ‘도라지꽃’이 미스김의 노래다"라고 미스김의 무대를 극찬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이날 미스김이 속한 미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며 미 팀을 응원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이 날 대결에 등장한 특산품 5종을 선물하게 됐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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