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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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논란' 이후 돌아온 르세라핌…"팬들 덕에 힘내" [종합]

기사입력 2024.08.29 17:04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예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논란 이후 첫 컴백을 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카즈하, 허윤진, 홍은채)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 2월 발매한 '이지(EASY)'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김채원은 "6개월 만의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쉽진 않지만 크레이지 준비하면서 이번에도 르세라핌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허윤진은 "팬분들께 이번에 정말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카즈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 멋있어진 르세라핌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컴백은 르세라핌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코첼라 논란 이후 첫 컴백이기 떄문. 이에 김채원은 "코첼라 무대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서 개인적으로서도 많이 배우고 깨달았던 시간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평생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인 ‘CRAZY’로,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 공감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체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피에로(Pierrot)', '1-800-핫-앤-펀(1-800-hot-n-fun)'과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한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음악도 트렌디하고 가사도 독특하고 재밌다. 자꾸 귀에 맴도는 곡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듣자마자 신박하고 재밌다,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허윤진은 "팀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페스티벌 같은 데서 분위기를 업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이번 신곡을 통해 보깅 댄스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멤버들에게는 이 보깅 댄스가 어렵게 다가왔다고. 카즈하는 "'이지' 때 올드스쿨 힙합도 저한테는 엄청난 도전이었는데 이번 보깅댄스도 진짜 만만치 않았다"면서 "볼 땐 몰랐는데 춰보니까 코어 힘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더라"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르세라핌은 이번 활동의 목표도 전했다. 홍은채는 "르세라핌은 정말 자신들이 사랑하는 일을 열심히 그리고 즐기면서 한다, 그리고 너무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사쿠라는 "올해 많은 일이 있었지만 곁에 있는 팬분들 덕에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분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신보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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