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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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 2주 필요, 일요일부터 안 좋았다고…” '내복사근 2cm 손상' 이형종, 28일 1군 엔트리 말소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4.08.28 17:30 / 기사수정 2024.08.28 17:34

키움 외야수 이형종이 27일 삼성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외야수 이형종이 27일 삼성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이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1군 전열에서 이탈한다. 키움 홍원 기 감독은 이형종에게 2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막판 복귀 가능성도 안갯속으로 빠졌다. 

키움은 8월 28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형종을 말소한 뒤 투수 이종민을 등록했다. 

지난 25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8회 말 2타점 결승타를 친 이형종은 27일 고척 삼성전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이형종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27일 경기 전 키움 관계자는 "이형종 선수가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형종은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원기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형종 선수는 내복사근 2cm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 기간 2주가 필요하다고 한다"라며 "사실 지난 일요일 경기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고 하더라. 결승타를 치고 들뜬 마음에 어제(27일) 훈련을 했는데 느낌이 안 좋아서 운동을 중단했다. 본인이 가장 안타깝고 속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1사 키움 이형종이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말 1사 키움 이형종이 타격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홍원기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홍원기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은 27일 경기에서 상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의 9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완봉투에 막혀 0-1 패배를 당했다. 

홍 감독은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가 나오는데 어제는 송성문 선수나 최주환 선수의 잘 맞은 타구가 한두 개 빠졌다면 흐름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타구들이 파울이나 야수 정면으로 가서 이렇다 할 기회조차 못 잡았다. 헤이수스 선수가 6회까지 정말 잘 던졌는데 상대 선발 투수가 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기에 할 말이 없는 경기"라고 바라봤다. 

키움은 28일 경기에서 이주형(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최주환(지명타자)-고영우(3루수)-변상권(좌익수)-김건희(포수)-김병휘(유격수)-박수종(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좌완 이승민을 상대한다. 


키움 선발 투수는 좌완 이종민이다. 이종민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 6.96 20탈삼진 WHIP 1.69를 기록했다. 이종민은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홍 감독은 "임시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이라고 해도 무조건 타격전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 경기 초반에 출루와 공격 연결 흐름에 따라 오늘 분수령이 만들어질 듯싶다. 이종민 선수의 경우 결국 약점인 1회에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상대 타선 분위기가 뜨겁기에 1회부터 그런 부분을 잘 막아줘야 한다. 우리도 경기 초반 흐름을 보면서 4·5회 정도에 빠른 투수 교체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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