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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 당장 CB 구매해!"…KIM 팀 훈련 부상 불참→팬들 "지금이 기회" 어쩌다 이 지경까지

기사입력 2024.08.28 06:30 / 기사수정 2024.08.28 06:30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과 독일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27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가벼운 근육 부상을 안고 출전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는 오늘 팀 워밍업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실점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였다.

김민재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VfL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0분 치명적 실수를 범해 실점을 내줬다. 81분 동안 활약한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먼저 앞서간 건 뮌헨이었다. 전반 14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 20초 만에 사샤 보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로브로 마예르가 성공시켜 동점이 됐다. 이어 후반 10분 김민재의 대형 실수가 터지면서 점수가 뒤집혔다.

김민재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를 시도했으나 압박해 들어오는 선수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패스가 곧바로 끊겼고, 볼프스부르크는 뮌헨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공격에 나섰다. 김민재 패스를 끊은 파트리크 비머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반대편으로 짧게 내줬고, 마예르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실수 직후 재빨리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자신의 실수로 역전골을 내주자 허탈한 표정으로 경기장 먼 곳을 바라봤다.

경기는 야쿠프 카민스키의 자책골, 그나브리의 재역전골로 뮌헨의 3-2 승리로 끝났으나 김민재는 웃을 수 없었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5.6으로 팀 내 최하점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도 79%로 평소보다 현저히 낮았고, 긴 패스는 2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볼 경합 성공률은 50% 밖에 되지 않았고, 지상 볼 경합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혹평도 피할 수 없었다. 뮌헨과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다. 수비적으로 나폴리와 뮌헨 매우 다르게 플레이하기 때문"이라며 "뮌헨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이었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팔았다. 그는 수비의 리더였다. 이제 뮌헨은 다시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그런 수비 리더가 없다는 건 비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가 생겼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채 경기에 나섰고, 81분 만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벤트차이퉁 소속 기자 빅토르 카탈리나가 "부상을 안고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던 김민재가 팀 워밍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김민재의 부진이 부상 때문이었던 것이 확실해 보였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그러나 팬들은 이참에 뮌헨이 김민재가 아닌 다른 선수를 기용하거나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가 이 소식을 전하자 팬들은 "레온 고레츠카가 곧 센터백으로 등장할 것", "미안하지만 김민재의 뮌헨 커리어는 끝났다. 나폴리에 임대하고 요나단 타를 최대한 빨리 데려와야 한다. 그게 두 당사자 모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일 것", "킹슬리 코망을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라", "빨리 타를 영입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며 변화를 촉구했다.

뮌헨도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뮌헨은 타의 상황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운 접촉이 있었고, 코망이 떠난다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던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도 초반부터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민재 부상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뮌헨은 올 여름 노렸던 요나단 타 영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윙어 킹슬리 코망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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