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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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부상 대체 외인 구했다? '스타웃 영입설' KIA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8.27 19:24 / 기사수정 2024.08.27 19:24

대만 매체 '자유시보'가 27일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웃과 이적료 협상을 통해 스타웃의 한국행을 허가했으며, 스타웃의 행선지는 KIA 타이거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IA 구단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AP 연합뉴스
대만 매체 '자유시보'가 27일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웃과 이적료 협상을 통해 스타웃의 한국행을 허가했으며, 스타웃의 행선지는 KIA 타이거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IA 구단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공백을 대체 외국인 투수로 메우게 될까.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27일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웃과 이적료 협상을 통해 스타웃의 한국행을 허가했으며, 숀 모리만도를 등록했다. 스타웃의 행선지는 KBO리그의 KIA 타이거즈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타웃은 이날 오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초반부터 복수의 한국 팀이 스타웃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으며, KIA의 외국인 투수(네일)가 강습타구에 맞아 턱 부상을 당하면서 스타웃이 대체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종료 후 KIA 선발투수 네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종료 후 KIA 선발투수 네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외국인 투수 때문에 큰 고민을 떠안았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지던 제임스 네일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네일은 지난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강습타구에 얼굴을 맞았고, 병원 검진 결과 턱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령탑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야수들과 많이 이야기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부상자들이 투수 쪽에서 나온 만큼 야수들이 좀 더 힘을 내서 점수를 내는 방향으로 공격적인 면을 강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동안 중요한 경기가 많은데, 테스트를 위해 선수를 올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많이 치렀던 선수들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불펜데이 가능성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빈 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 투수 엔트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불펜데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짧게 던져서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선수를 콜업한다면 다음주까지도 문제 없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가 27일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웃과 이적료 협상을 통해 스타웃의 한국행을 허가했으며, 스타웃의 행선지는 KIA 타이거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IA 구단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AP 연합뉴스
대만 매체 '자유시보'가 27일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가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웃과 이적료 협상을 통해 스타웃의 한국행을 허가했으며, 스타웃의 행선지는 KIA 타이거즈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KIA 구단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AP 연합뉴스


공식적으로 확정된 건 없다. 다만 KIA 관계자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긍정적으로 (스타웃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짧게 설명했다.

네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거론되고 있는 좌완투수 스타웃은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시카고 컵스-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쳤다. 빅리그 통산 23경기 24⅔이닝 평균자책점 7.30의 성적을 남겼다. 스타웃의 마이너리그(트리플A) 통산 성적은 158경기(선발 21경기) 16승 12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올해 CPBL 성적은 20경기(선발 19경기) 11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사진=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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