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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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X김영대, 기대되는 혐관→계약 결혼 로맨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27 06: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에게 결혼을 하자고 제안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1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에게 신랑이 되어달라고 부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6개월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손해영은 안우재와 대학 동문이자 회사 동료였고, 다른 동료들이 사내 연애를 했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결혼식에 참석한 것.



더 나아가 손해영은 어린 시절부터 손해 보는 것을 싫어했고, '축의금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품앗이다. 낸 만큼 받고 받은 대로 내는 것이 국룰. 언뜻 공평해 보이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결혼 시기에 따른 물가 상승률. 식장 위치에 따른 교통, 숙박비는 반영되지 않는다. 그리고 축의금 봉투 하나당 참석하는 하객 수'라며 탄식했다.

손해영은 '내 축의를 받아 간 인간이 내가 받을 때까지 이직, 이민 혹은 사망하지 않고 나와 친분을 유지할 것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 불확실성에 배팅해야 하는 축의금은 먼저 내는 사람이 무조건 손해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또 손해영은 우연히 안우재와 권이린(전혜원)이 1주년이라는 말을 들었고, 안우재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손해영은 흰색 테이블보를 다리에 둘러 웨딩드레스처럼 보이게 만들고 왕관을 썼다. 손해영은 안우재와 권이린 옆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부케를 받기까지 했다.



이후 손해영은 안우재에게 축의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안우재는 "축의금 돌려줄게. 너 결혼할 때. 너처럼 계산적인 애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안우재는 손해영이 권이린에게 접근하는 것을 보고 쩔쩔맸고, 손해영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안우재는 "나도 주고 싶어. 주고 싶은데 나 용돈 받아. 한 달에 20만 원. 내 명의 계좌는 전부 이린이가 관리해. 이린이가 경제권 가져가면서 다 오픈했어"라며 털어놨다.

안우재는 "이린이 예민해서 내가 너한테 돈 준 거 알면 난리 난다? 나 너한테는 바람피운 쓰레기지만 이린이한테는 좋은 남자 좋은 남편이고 싶거든"이라며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손해영은 동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지욱과 앙숙 관계였다. 김지욱은 선행을 실천하는 생활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착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고, 이와 달리 손해영과는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했다.

그러나 손해영은 김지욱을 찾아가 "해줘. 신랑. 내 신랑이 되어줘"라며 부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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