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임신' 한재이 버렸다..."내 애라는 증거 있어? 꺼져"(굿파트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굿파트너'에서 지승현이 한재이를 버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9회에서는 김지상(지승현 분)과 최사라(한재이)의 관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은경과 함께 딸 김재희(유나)의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김지상은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최사라에게 거리를 두려고 했다. 또 김지상은 최사라에게 "결혼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김지상에게 버려질 위기에 놓였던 최사라는 임신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그리고 김지상의 집에 갔다가 김재희가 볼 수 있도록 책상 서랍에 아기 초음파 사진을 일부러 넣어두고 오기도 했다. 

최사라의 계획대로 김재희는 최사라의 임신 사실을 알게됐다. 뿐만 아니라 김재희는 김지상과 최사라의 부적절한 관계를 차은경보다도 먼저 알고있었다고 밝혀져 충격을 줬다. 

차은경 역시 이같은 사실을 알고 바로 최사라에게 달려가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너 임신했니? 우리 재희한테 그 사실을 얘기했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사라는 "그럼 안되냐. 어차피 두 분 이혼한거나 다름없는데. 그리고 재희가 초음파 사진을 보고 스스로 알게 된거다. 재희도 동생 생긴 거 알 권리 있지 않느냐"고 뻔뻔하게 말했다. 

차은경은 "우리 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여기서 죽고 싶어? 내가 죽여버릴거야"라고 소리치면서 분노를 폭발시켰다. 



최사라에게 분노한 건 차은경뿐만이 아니었다. 김지상 역시도 "재희한테 이야기하면 재희가 엄마랑 산다고 할 것 같았냐. 너 이거밖에 안되는 애였냐"고 쏘아붙였다. 

최사라는 "맞다. 내가 얘기했다. 나도 내 아이를 지켜야 되는 엄마니까"라고 했고, 김지상은 "그럼 니 계획대로 나하고만 새로운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런데 어떡하냐. 니 계획대로 안 될 것 같은데"라고 했다. 

김지상의 대답에 최사라는 "그럼 어쩔건데? 양쪽 다 아빠이기를 포기하겠다는거냐. 재희는 이제 아빠랑 살겠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라고 자극했다. 

그러자 김지상은 "꺼져.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했고, 최사라는 "우리 애기가 듣고있다고 했지!"라면서 발악했다. 이에 김지상은 "내 애라는 증거 있어? 다시는 연락하지마"라면서 떠났고, 최사라는 오열했다. 

그리고 이날 최사라는 뒤늦게 차은경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최사라는 "꼭 사과하고 싶었다. 변호사님과 재희한테 정말 잘못했다. 저도 앞으로 애랑 잘 살아가려면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