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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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소민, 정해인에 "나에 대해 다 아는 척하지 마" 독설

기사입력 2024.08.24 22:17 / 기사수정 2024.08.25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이 다퉜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3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의 재취업을 만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석류는 헤드헌터를 만났고, 이를 안 최승효는 "헤드헌터는 왜?"라며 물었다. 배석류는 "몰라. 어떻게 알고 또 연락이 왔더라? 몇 군데 제안하던데. 들어보니까 조건이 괜찮은 거 같더라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연봉도 나쁘지 않고 예전에 하던 업무랑도 비슷하고 금방 적응할 거 같아. 잘 됐지"라며 털어놨다.

최승효는 "너는 그 일이 하고 싶어? 그 일이 다시 하고 싶냐고"라며 질문했고, 배석류는 "일이 그냥 일이지. 하고 싶고 말고가 어디 있어"라며 못박았다.

최승효는 "일이니까 더더욱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라며 설득했고, 배석류는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라며 발끈했다.



최승효는 "왜 못 해? 다들 왜 이렇게 현실에 타협을 하지? 너 과열됐다며. 멈춰버렸다며. 재부팅할 거라며. 이게 네가 냈다는 용기야? 다시 똑같은 인생으로 돌아가는 게?"라며 독설했고, 배석류는 "그러거나 말거나 네가 무슨 상관인데"라며 화를 냈다.

최승효는 "내가 너를 모르냐? 너 뭐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눈빛, 신나서 발 동동 구르는 거 지금 그런 게 하나도 없어"라며 다그쳤고, 배석류는 "야. 너는 내가 무슨 아직도 열일곱, 스무 살인 줄 알아? 어릴 때 좀 알았다고 나에 대해서 다 아는 척하지 마"라며 분노했다.

최승효는 "나는 네가 진짜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서 하는"이라며 걱정했고, 배석류는 "꿈? 꿈은 뭐 꾸고 싶다고 그냥 꿔지는 건 줄 알아? 그것도 찾아헤맬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꾸는 거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람들이나 꾸는 거라고. 너는 평생을 지중해성 기후에서만 살아서 모르지? 맑고 온화하고 완벽한 환경. 나는 따뜻한 건 잠깐 뻑하면 시베리아야. 미치게 추운 칼바람에 눈, 비, 우박까지 떨어져. 네가 그걸 알아?"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결국 최승효는 "알아. 나한테도 그런 겨울이 있었으니까. 너는 기억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실망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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