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BTS 슈가, 22일 경찰 출석하나…"포토라인 안 선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1일 서울신문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는 22일 슈가가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 측은 이번주 중으로 슈가의 출석 일정을 확정,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슈가는 비공개 출석을 예정한다. 또한 포토라인 등에서도 서지 않는다. 앞서 슈가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초로 포토라인에 서는지 많은 이목이 쏠리자 경찰 관계자는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우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혼자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고 밝혔으나 슈가가 탔던 것은 안장이 부착된 전동 스쿠터였다.  '맥주 한 잔'이라고 진술한 슈가의 말과 달리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