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 '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 초대 챔피언 등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서서아가 '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SOOP은 20일 송파구 롯데월드 내 '비타500콜로세움'에서 '2024 SOOP 빌리어즈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서서아(국내랭킹 1위), 이하린(인천시체육회), 진혜주(광주), 박은지(전북), 한소예(충남체육회), 김보건(경북체육회), 권보미(강원), 김혜림(대전) 등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대결을 펼쳤다.

서서아는 8강에서 김혜림을 세트스코어 5-0으로 꺾고, 준결승에서 한소예를 상대로 7-5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국내랭킹 4위 이우진과 승부를 겨룬 그는 7-5로 승리해 수퍼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결승전에서 서서아는 4-2로 앞서가던 7세트에서 7번 공이 포켓에 들어갔다가 튕겨 나오는 불운을 겪으며 4-5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10세트에서 다시 평정심을 되찾아 5-5 동점을 만들었고, 11,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SOOP은 이번 '레이디스 나인볼'을 시작으로 21일에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 22일부터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등 3쿠션 세계 톱랭커가 출전하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메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2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레이디스'에는  김하은(여자 3쿠션 세계랭킹 1위, 충북),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세계랭킹 2위, 네덜란드), 박정현(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전남), 최봄이(지난해 준우승자, 숭실대), 허채원(한체대), 박세정(숭실대), 염희주(광주), 후카오 노리코(일본) 등 8명이 출전해 치열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세계에 독점 생중계되며, 케이블 채널(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과 다시 보기 및 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SOOP 빌리어즈 페스티벌' 기간 중 파이브앤식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당구용품 브랜드 'BILLINITY(빌리니티)'의 런칭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