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어 아너' 손현주와 김명민이 첫 대면한다.
20일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4회에서는 감추려는 자 송판호(손현주 분)와 파헤치려는 자 김강헌(김명민)의 숨 막히는 첫 대면이 펼쳐진다.
우원그룹 차남 김상현(신예찬)의 목숨을 앗아간 뺑소니 사망 사건으로 엮이게 된 송판호와 김강헌은 각자의 아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사투를 벌여왔다. 송판호는 이 사건의 가해자인 아들 송호영(김도훈)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각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증거를 인멸했다.
한편, 김강헌은 자신이 진짜 범인을 찾고자 대신 복수하겠다는 장남 김상혁(허남준)을 저지하며 조용히 뒤에서 정보를 캐내고 있었다. 그 끝에 김강헌은 모두가 지목하는 이상택(안병식)이 아닌 또 다른 진범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것이 송판호라는 인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침내 조우하게 된 송판호와 김강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판호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김강헌과 그런 그의 앞에 무릎을 꿇은 송판호, 이들의 일촉즉발의 대치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떻게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송판호는 공포에 질린 듯 처절하고 불안한 눈빛으로 김강헌을 대하고 있다. 반면 김강헌은 감정 하나 없는 얼굴로 그저 송판호를 내려다보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린 부성애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서로 만나게 된 것인지, 송판호가 이제껏 꾸몄던 일들이 모두 김강헌에게 들통나버린 것인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지독하게 얽힌 죽인 자의 아버지 손현주, 죽은 자의 아버지 김명민의 첫 만남은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는 '유어 아너'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스튜디오지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