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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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이종범, 3안타로 기대에 부응

기사입력 2011.09.14 07:58 / 기사수정 2011.09.14 07:58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KIA 최고참 이종범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종범은 13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종범은 3번 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나지완과 김원섭 등 3번타자로 나선 선수들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자 조범현 감독은 이종범의 경험을 신뢰해 3번에 중용했다. 이종범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1회 이종범은 상대 선발 유창식의 4구째를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1회에는 이종범의 출루가 득점으로도 이어졌다. 1사 만루 상황 안치홍의 적시타 때 이종범은 홈을 밟을 수 있었다.
 
2회에는 바뀐 투수 장민제의 초구를 그대로 때려 또 한 번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5회에도 초구를 노려쳐 좌전안타를 생산했다. 세 타석 연속해서 안타가 나온 것.

3번타자 이종범은 3안타 경기로 제 몫을 해냈고 팀은 한화에 6-5 신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호투로 시즌 16승째를 달성했고 중간계투로 투입된 트레비스, 한기주가 각각 홀드, 세이브를 하나씩 추가했다.
 
[사진 = 이종범 ⓒ 엑스포츠뉴스DB]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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