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남, 임재형 기자) DRX 편선호 감독이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DRX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하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트레이스 e스포츠와 패자조 1라운드 경기서 2-0(13-3, 13-5)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RX는 팀 헤레틱스와 패자조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편선호 감독은 먼저 패자조 1라운드 승리에도 남은 일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편선호 감독은 "팀 헤레틱스를 꺾는 것이 첫 번째 숙제다"며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어려운 길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선 인터뷰에서 센티널즈 측은 DRX의 전력에 대해 젠지 대비 전략은 많지만 변수 대처 능력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편선호 감독은 "우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다"며 "신인 선수들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를 고친다면 훨씬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우리 성장 스토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DRX는 센티널즈전 패배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회복하고 '다크호스' 트레이스 e스포츠를 상대로 완승을 만들어냈다. 편선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조금더 여유롭게 게임에 임하자고 주문했는데 잘 드러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편선호 감독은 "난전 속에서 선수들이 차분하게 플레이했다. 대화를 통해 인게임을 풀어간 것도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