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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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RM, 시원한 축의금 플렉스…"하객 중 1위"·"천 만 원 계좌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18 09:53 / 기사수정 2024.08.18 09: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준과 방탄소년단(BTS) RM까지, 지인의 결혼식에 '축의금 플렉스'를 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준 이들이 주목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준이 아이돌 출신 부부 천둥과 미미의 신혼집 집들이를 위해 플렉스를 선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천둥과 과거 그룹 엠블랙으로 함께 활동한 이준은 평소 절약이 일상화 된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천둥의 결혼을 축하하며 아낌없는 '플렉스(Flex)'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선물을 고르던 이준은 "내가 집들이했을 때 받고 싶은 것"이라면서 실용성이 높은 휴지를 집들이 선물로 선택했다.



이준이 휴지를 고르자 MC들은 "학창 시절부터 친했는데 집들이 선물을 휴지만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며 야유를 보냈고, 이에 이준은 "제가 천둥 결혼식 축의금 1위다. 총 세자리 했다"며 축의금 액수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에 MC들이 "그런 얘기를 해줘야지"라고 말하자 이준은 "사회도 무료로 봐줬다. 봐 달라는 얘기를 안했는데 자처했다. 또 축가도 해줬다. (제 돈으로) 유료 헤어메이크업까지 했다"며 의리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 RM이 가수 슬리피의 결혼식에 흔쾌히 축의금을 전한 사연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딘딘과 조카 니꼴로가 슬리피와 딸 우아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방송됐고, 딘딘은 슬리피에 대해 "10년 정도 된 사이다. 저와 실패, 성공, 슬픔, 눈물, 환희 모든 걸 겪고 함께 했다"고 고백했다.

슬리피도 딘딘을 향한 끈끈한 정을 드러내며 역시 "저는 딘딘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딘딘이) 제 결혼 선물로 큰 것 한 장을 쓸 정도였다. 그거 때문에 완전 형이 됐다"라고 인정했다.




딘딘도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까지, 그 집의 가전제품이 10개 중에서 8개는 제가 준 것일 것"이라고 말하며 슬리피에게 많은 신경을 썼음을 얘기했다.

하지만 슬리피는 "솔직히 얘기하면 1등은 RM이다. 큰 거 한 장 보냈다. 축의금으로 현금 큰 거 한 장"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은 "RM과 슬리피 형과 어떻게 친하냐면,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할 시절 방탄소년단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RM을 소개시켜줬다. 그래서 RM이 BTS가 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RM이 DM으로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바로 축의금 천만 원을 보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한 인연을 잊지 않고 결혼 소식에 흔쾌히 축의금을 전하며 마음을 표한 이들의 에피소드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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