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4연승에 도전하는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1승6무9패, 승점 39로 6위, 제주는 10승2무14패, 승점 32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4-4-1-1 전형으로 나선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키고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가 수비를 이룬다. 조영욱, 이승모, 최준, 루카스가 중원에 서며 강성진이 공격형 미드필더, 린가드가 원톱으로 출격한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정운, 송주훈, 임창우, 김태환이 수비를 구성하며 안태현, 카이나,이탈로, 박주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서진수, 헤이스가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해 골문을 노린다.
서울은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김천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김기동 감독이 포항전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린가드가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신입생 루카스도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반면 제주는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을 1-0으로 잡았으나 홈에서 인천에게 0-1로 무너지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좀처럼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주중 코리아컵 4강전이 예정돼 있어 선수단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서울이 조금이나마 우세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제주가 홈에서 3-2로 서울을 물리쳤다. 지난 3월 시즌 첫 맞대결에선 서울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이 2승1무로 우위를 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