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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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정서주-배아현 노래에 감동 "너무 좋아"...특별 조언까지 (미스쓰리랑)[종합]

기사입력 2024.08.16 00:2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윤복희가 정서주와 배아현의 노래에 피드백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전설의 디바 윤복희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복희의 출연에 배아현은 "너무 존경하는 선생님을 눈앞에서 뵙는 자리라고 해서 오늘 너무 떨렸고 '미스트롯3' TOP7이 된 게 너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영광"이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김용필은 "만나뵈면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다. 직접 본인 의상을 디자인하신다고 들었다. 특별히 무대 의상이든 평상시 입는 옷이든 어떤 철학이 있는지 궁금했다"고 질문했다.

이에 윤복희는 "어렸을 때부터 내 의상을 직접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직접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5살 때부터 무대에 섰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의상을 맞추려면 비싸서 직접 천을 끊어다가 만들어 버릇했다. 특히 해외에서는 한국을 더 알리기 위해 의상, 머리, 화장을 다 내가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아현, 김용필, 설하윤은 윤복희와 관련 있는 노래를 대결 곡으로 준비했다.

배아현은 "윤복희 선생님의 '왜 돌아보오'라는 무대를 많이 봤다. 그 무대에 혼자 서 계실 때 장악하는 포스를 배우고 싶었다. 윤복희 선생님 앞에서 이 노래를 열심히 불러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필은 "윤복희 선생님께서 나오신다고 해서 앨범을 하나씩 찾아봤다. 조용필 선생님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곡이 앨범에 실려 있었다. 이 곡과 어떤 인연이 있는지 궁금했다"고 물었다.


이에 윤복희는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설하윤은 "윤복희 선생님 하면 노래도 유명하지만 미니스커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선생님께서 미국에서 귀국하실 때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입으셨다"며 민해경의 '미니스커트'를 선곡했다.

윤복희는 배아현의 '왜 돌아보오' 무대에 대해 "너무 좋았다"고 칭찬한 데 이어 "그런데 슬프게 부르지는 마라. 이 노래는 슬픈 작별의 감정보다는 '가라'고 하는 노래"라고 조언했다.



정서주는 "이 노래를 윤복희 선생님께서 정말 멋지게 불러 주셨었다"고 회상하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했다.

정서주는 "그걸 듣고 큰 감명을 받아서 저도 가슴을 울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윤복희는 "장민호 씨가 이 곡을 쓰게 된 이유를 알아서 그런지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윤복희는 '미스쓰리랑'을 위해 '왜 돌아보오'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TOP7을 비롯한 '미스쓰리랑' 출연자들은 "영광"이라며 감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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