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허경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초 수비 과정에서 우측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아 대수비로 교체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베테랑의 허슬플레이. 그러나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 내야수 허경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초 수비 과정에서 우측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아 대수비로 교체됐다. 엑스포츠뉴스 DB
허경민은 7회초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허슬플레이를 펼쳤으나 손가락을 다쳤다. 상황은 이랬다. 7회초 1사 후 황성빈의 타구가 땅에 맞은 뒤 크게 바운드 돼 3루수 허경민을 향해 날아갔다.
파울 여부를 떠나 일단 타구를 처리하려 했던 허경민. 왼손 타자이자 동시에 상당한 주력을 지닌 황성빈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맨손으로 공을 잡으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했던 허경민은 대수비 조수행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은 타구에 우측 새끼손가락을 맞아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7회말이 끝난 현재 두산은 롯데에 2-8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