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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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김태현에 프러포즈 받아…10년 지켜볼 것"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4.08.14 19:07 / 기사수정 2024.08.14 19:07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서정희가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선공개] 서정희 남자친구 깜짝등장! 10년은 두고 봐야 한다는 말에 대한 생각은?! "오늘 처음 들었어요" MBN 240817 방송'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이 깜짝 등장했다. 

김태현은 최근 서정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서정희는 10년은 더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고. 

이에 김태현은 "그 얘기를 사실 저는 오늘 방송 나오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근데 대기를 하며 모니터를 하다가 숫자와 함께 얘기가 나오더라. 조금 이해가 안 가는 얘기다. 그걸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지 못했다는 서정희에 김태현은 "저는 제 용기가 다이아몬드 보다는 좀 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제가 예전에 프러포즈를 안 받아봤지 않냐. 그런 (프러포즈) 절차를 다 하고 싶었다. 저는 이 분께 바라는 게 하나도 없다"라며 "예전에는 남자친구를 만날 때 조건이 많았는데 이 분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 순간, 다 없어졌다. 그냥 이 분만 있으면 된다. 근데 다이아만 남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년을 두고봐야 한다는 서정희의 말에 김태현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저는 안 변할 거다. 그래서 10년이라는 기간도 저는 관계가 없지만 그래도 사람 산다는 게 상대방이 용기를 내서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갔으면 얘기가 있어야 하는데 얘기가 전혀 없었다. 제가 녹화 대기실에서 10년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다. 약간은 서운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싸울 수는 없고 뭔가 얘기를 좀 받아야겠다. 예를 들어 10년이라고 얘기를 했으면 9년 4개월 차까지 유예기간을 주고 그때 뭔가를 얘기해주던가, 반드시 꼭 10년을 채우겠다고 얘기를 해주던가, 아니면 좀 더 감경을 해주던가 그런 제스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최은경은 김태현에게 "아까 (서정희가) 세컨하우스를 짓고 있는데, 그 집이 지어지면 결혼식을 올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다.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태현은 "그래서 제가 그 집을 서둘러 짓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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