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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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남' 엄태구 "짝사랑 女, 데이트 도중 잠들어…이후 연락 두절"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4.08.08 10:50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엄태구가 과거 짝사랑녀와의 일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엄태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태구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생긴 일화를 전했다. 

엄태구는 영화 '밀정' 촬영 때 커피차 서포트를 받았는데 부끄러워 나가보지 못하고 매니저를 대신 내보냈다며 내성적인 본인의 성격을 인정했다. 

그는 "지금은 안 그러는데 그때는 커피차가 처음이다 보니까 좀 쑥스러웠다"라며 "매니저를 대신 보내면서 '저는 그냥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조용한 성격으로 인해 짝사랑녀를 잠들게한 적이 있다는 소문을 해명하기도. 

엄태구는 "그 순간이 정확히 기억이 난다. 거의 20년 전이다. 당시 제가 군대에서 휴가 나온 상태였고 여자친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썸 그런 것도 아니었고 상대방은 저를 안 좋아했었다. 근데 저는 많이 마음이 있었다. 오랫동안 혼자 좋아했던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긴장에 긴장에 긴장을 하니까 아무 말도 안 나오고 근데 여유있는 척은 해야하니까 머리가 하얘진 거다"라며 당황해 아무말도 하지 못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엄태구는 "그 친구가 진짜로 잔 건 아니고 '아...'하면서 쿠션에 엎드린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이럴 거면 나를 왜 불렀어' 약간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엄태구는 이를 인정했다. 

그는 "그때 이후로 본 적은 없다. 그냥 잘 사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앞으로 태구 씨도 연애를 하실 건데 내가 먼저 고백 못할 수 있으니 다가오는 게 오히려 편하신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태구는 "그럼 너무 좋죠"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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