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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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정준영, 뻔뻔한 '성범죄자'들...복귀 시도 웬 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7 15:52 / 기사수정 2024.08.07 15:5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성범죄 전과로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연예계에 복귀하려는 시도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고영욱은 X(구 트위터)에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며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개설 이유를 밝혔다. 



2020년 SNS를 개설했으나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정책으로 계정이 폐쇄된 이후 4년 만에 소통에 나선 고영욱은 첫 영상을 업로드하면서도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창은 막았다.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3일 차인 7일 오후 기준으로 구독자 3700명을 넘겼으며, 첫 영상의 조회수는 20만회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복역 후 지난 3월 출소한 정준영은 지난 5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 새 활동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더불어 그는 최근 해외 클럽에서 목격되며 여전히 유흥에 빠져 사는 모습으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정준영과 함께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FT아일랜드 출신의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 혐의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출소 후 지난 1월 일본 유료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여러분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이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는 뻔뻔한 복귀로 논란에 휩싸였다.



빅뱅 출신의 승리는 성매매 알선부터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출소 후 연예계 복귀 움직임은 없지만 사업을 위해 국내외 연예인들과 만남을 갖고 해외 클럽 파티에 참석한 목격담 등이 공개되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 1월 승리는 캄보디아의 행사장에서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는 발언과 함께 빅뱅의 노래를 부르는 등 '멤버 팔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성범죄자들의 뻔뻔한 복귀 시도 및 근황에 대중은 "조용히 살지 왜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할까", "피해자 생각하면 다 그만두고 숨만 쉬어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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