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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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6.3%↑... "게임 중심 경쟁력 확대 지속"

기사입력 2024.08.06 15:5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NHN이 2024년 2분기 핵심 사업인 '결제 및 광고' 부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3%의 영업이익 상승을 이뤄냈다. NHN은 하반기 게임 사업의 경쟁력 확대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6일 NHN은 2024년 2분기 매출 5994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36.3% 상승했다. 이번 NHN의 안정적인 실적에는 핵심 사업인 '결제 및 광고' 부문이 큰 역할을 수행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의 매출액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 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으나 동시에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발생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NHN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2분기 역대 최다 관중을 모객한 프로야구 관련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 성장했다.

NHN은 하반기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먼저 NHN은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가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런칭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테스트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 계획에서 모바일, PC 버전 동시 런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 확보를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최근 선보인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분기 신규 발급량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는 페이코의 핵심 사업인 페이코 포인트 관련 매출과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을 갖춘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산업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메시징 플랫폼 1위 서비스 ‘노티피케이션’의 활약에 힘입어 ‘버티컬 클라우드’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등 향후 공공 시장을 넘어 민간 수주 또한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HN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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