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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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GOAT' 김우진 "올림픽 3관왕 너무 기쁘다…다른 국가 견제 슬기롭게 막아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8.06 14:38 / 기사수정 2024.08.06 14:38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포즈취하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포즈취하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세계 양궁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된 김우진(32·청주시청)이 귀국 소감을 전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양궁 대표팀은 단복 위에 각자 수확한 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포즈 취하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포즈 취하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한국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전 종목 싹쓸이를 한 적이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혼성 단체전이 정식 종목이 아니었던 까닭에 수확한 금메달은 총 4개였다. 도쿄 대회부터 혼성 단체전이 추가된 가운데 한국은 도쿄에서 놓쳤던 남자 개인전까지 이번에 정상에 올라 5개 전 종목 싹쓸이 신화를 썼다.

더불어 여자 단체전은 종목 신설 이후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내주지 않으며 10연패라는 신화를 썼고 남자 단체전 역시 3연패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개인전에선

김우진과 임시현이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남녀 대표팀 모두 단체전을 석권한 가운데, 남수현은 여자 개인전 은메달,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땄고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포즈 취하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포즈 취하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김우진은 특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 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2024 파리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 개인 통산 금메달 5개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가장 많이 거머쥔 선수가 되는 역사를 썼다. 여자 양궁의 김수녕, 사격의 진종오, 쇼트트랙의 전이경을 제치고 한국인 올림픽 최다 금메달 입상자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 개인전, 혼성,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 기쁘게 생각한다. 기쁜 것밖에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선수단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3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 이어 김제덕의 파이팅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우진은 "(김)제덕 선수는 정말 단체전에 필요한 선수였다. 긴장하는 순간에 파이팅을 크게 외쳐서 정신이 또렷해졌고 그래서 다들 열심히 화이팅을 외치면서 양궁이 점잖은 스포츠라고 알고 계시는데 익사이팅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장을 빠져나온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장을 빠져나온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위기의 순간, 승부처에서 매번 극복한 모습을 보인 김우진은 "항상 저희는 위협을 당해왔다. 모든 각국 선수가 한국이 강하다는 걸 알고 한국에 맞게 전략을 짜서 온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한다. 이를 겪다 보니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없었던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얻었다. 개인전 결승전 직전의 순간이 담긴 사진에서 김우진은 아무런 긴장감도 없이 편안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우진은 해당 사진에 대해 "사진은 그렇게 보이는데 이우석 경기를 보면서 '제발 이겨서 3등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 유독 심박수가 낮기로 유명했는데 혼성전 결승전 마지막 화살을 쏠 때 심박수가 치솟았다. 이에 대해선 "혼성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쏘면서 그 순간을 끝내고 싶었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면 조금 변수가 생길 것 같아 내가 마무리 지으면서 끝내려 하다 보니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장을 빠져나오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전종목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대한민국 양궁대표팀(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장을 빠져나오는 양궁대표팀 김우진.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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