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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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환 "결혼 3일만 각방→3개월 후 파혼…나이 50 넘으니 외로워"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06 07:3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배도환이 파혼을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김희정, 배도환, 이정용, 이종원이 전원 패밀리와 함께 가족 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배도환은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는 김희정에 "저도 둘이 살고있다. 어머니가 결혼 잔소리가 심하셔서 '미우새'에 함께 출연했다"며 운을 뗐다.

배도환은 "방송을 보시고 주변 사람들이 '아들 좀 괴롭히지 말아라. 알아서 하겠지'라고 많이들 해주셨다. 그래서 하루 100번이던 잔소리가 3~4번으로 줄었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김용건은 "그 잔소리가 이해가 된다. 근데 결혼에 아픔이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배도환은 "결혼하고 나서 3일 만에 각방을 썼다. 그러고 나서 15일 만에 별거하고 3개월 만에 파혼했다. 파혼하신 분은 맞선으로 만나 12번 만나고 결혼했다. 40살을 안 넘기려고 하다보니 제가 너무 성급했나보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파혼 후에 사람들이 자꾸 저를 불쌍하게 생각했다.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건데. 근데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일 년에 작품 3~4개 씩도 하고 한 번에 두 개를 찍을 때도 있었다. 근데 어느 순간 기계처럼 일하는 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느끼고 결국 다 그만두고 외국으로 떠나 1년간 생활했다. 다시 돌아온 후 '산 넘어 남촌에는'에 캐스팅 돼 5년간 연기하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배도환은 "결혼 생각 없었는데 나이 50 넘으니 외롭더라. 아직도 짝을 못 찾고 있다"라며 좋은 짝을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드라마 '첫사랑'으로 인기를 끈 배도환에게 김용건은 "드라마 당시 각오가 남달랐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배도환은 "이 역할을 추천해준 감독이 못하면 6회에서 끝이고 잘하면 끝까지 간다고 했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했다. 감정을 담아 연기해야 했던 마지막 대사가 있는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니까 메소드 연기를 하게 되더라. 그래서 끝까지 갔다"라며 '첫사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같은 작품에 출연한 배용준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친했다. 같은 성씨 인연으로 친해졌는데 지금은 넘사벽 인기남이 되어 잘 못 만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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