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고준희가 '버닝썬 여배우' 루머 해명 후의 심정을 전했다.
4일 배우 고준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짠한형 신동엽' 출연 영상을 게재했다.
고준희는 "많은 격려와 응원 감사합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지난 5~6년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네요. 댓글 하나하나 읽어 보고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라며 "저보다도 마음고생 심하셨던 부모님도 많은 치유와 위로를 받으신 것 같아요.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신동엽 선배님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저 선배한테 연락 와서 진짜 너무 좋았어요. 짠한형 식구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신동엽과 '짠한형 신동엽'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고준희는 지난 29일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버닝썬 여배우' 루머에 입을 열었다.
고준희는 '짠한형' 출연 당시, "제가 뉴욕에 왔다 갔다 했던 인증샷 같은 거 찍어서 SNS에 올릴 수 있지 않냐. 또 그렇게 안 좋게 나오고 있는 그 친구와 당시에 같은 소속사였다. 그걸로 이제 네티즌 분들이 짜맞추기를 하신 거다"라며 '버닝썬 여배우'로 오해받았던 계기를 설명했다.
버닝썬이 뭔지도 몰랐다는 그는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도 받았다. 그래서 나는 이 일을 그만 둬도 상관 없단 마음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지금 이렇게 나를 망가뜨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 다 고소할 거야' 하고 변호사를 찾아갔었다. 근데 우리나라 법이 진짜 신기한 게 (언론 기사에서) 누구 하나 고준희의 'ㄱ'을 얘기한 게 없기 때문에 아무도 고소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또 "내가 아니니까 금방 다시 일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5~6년이 금방 흐를 줄 몰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고준희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