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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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전성기 출연료 5500만원…90% 깎을 수도 있어" (B급청문회)[종합]

기사입력 2024.08.03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정선희가 자신의 전성기 시절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콘소' 유튜브 채널에는 '지금은 B급 청문회 시대~(?) MBC 개그맨 분들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B급청문회 시즌2' 60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정선희, 문천식, 조현민이 출연했다.

1995년 이영자와 함께한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은 정선희는 1997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연기상을 수상했다.



최대 전성기 시절 일주일에 방송을 8~9개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한 남호연은 "그런데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됐다. 왜 그렇게 활동을 안 하냐"고 물었다. 이에 정선희는 "안 부르니까 이 XX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최성민이 "선배님이 안 하시는 거 아니냐"고 묻자 정선희는 "중간 어디쯤이다. 지금 집안에 CCTV를 설치해놓고 있어야 하는 프로그램이 대세 아니냐. 저는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엄마 모시고 강아지들과 산다. 모든 프로그램과 빗겨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예능 MC도 할 거 아니냐는 남호연의 말에는 "맞으면 하는 거다. 페이 맞아야 한다"고 답했는데, 남호연은 "잘 나갈 때 회당 5500만원의 출연료를 받으시지 않았냐"고 반응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550까지 맞춰드리겠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최성민은 "회당 500씩만 따져도 월에 1억은 버셨던 거 아니냐. 회사랑 나누고 하면 1억 4~5000만원은 버셨다는 것"이라고 감탄했다.

과거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동료들의 도움으로 하루 만에 3억 5000만원을 모으게된 일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집이 넘어가 있었다. 그 때 홍진경 씨가 빈 속에 소주 반 병을 마시라더라. 마시고 나니 알딸딸하고 용기가 생기더라. 전화를 알음알음 했는데, 다음날 그렇게 돈이 모여서 경매에 넘어갔던 걸 풀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과거 최성민이 SBS 출연정지를 당했던 시절 그를 라디오에 출연시켰던 정선희는 "그 때 성민 씨를 보는데 너무 분했다. 잘못하지 않고서 죄인처럼 살아가는 것에 대해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해'라고 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러고 나서 방송이 폐지되고 알았다. 쉽게 돕는 건 아니구나. 주제를 알아야지"라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했다.

사진= 'B급청문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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