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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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남자 6호 폭로 "최종 선택에 제작진 개입"

기사입력 2011.09.08 10:21 / 기사수정 2011.09.08 10:28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SBS '짝' 12기 남자 6호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촬영 중 생긴 일화를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리얼리티라는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에게 자신을 선택하지 말라고 시켰으며며, 촬영 중 스태프가 반말을 했다는 등의 불만을 터뜨렸다.

남자 6호는 '짝' 시청자게시판에  "카메라 감독님이라는 분 첫날부터 출연진에게 반말 찍찍 날려 주시고, 여자 3호 여자 5호 끝까지 선택 못 받아서 텐트에서 반성하면서 자라고 하고. 제일 나이 많은 7호 형이 텐트에서 불러냈고 그 과정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놔, 여자들 들어가'라고 강압적으로 얘기하셨죠?반말한 부분에 대해 제가 언성 높여 할 말 했습니다"라며 스태프와 남자 6호간에 언쟁이 오갔음을 밝혔다.

이어 "전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날 총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싸우고 가버리면 공중파인데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 있지 않겠냐'며 다시 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돌아갔습니다"라고 복귀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여자 6호한테 저 선택하지 말라고 하신 거 이게 리얼입니까? 착한 사람들 역 이용해서 방송 시청률 높이는 거 급급해 하지 마시고 한 인간으로서 보이지 않는 약속을 하셨으면 그 약속 지키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프로그램 조작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 통화내역 문자, 여자 6호 제작진이 시켜서 선택하지 말라는 문자 다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하라고 하면 공개하겠습니다. 제작진들 제 말에 거짓이 있으면 반론 해보세요. 시간 되실 때 연락주시면 제가 방송국으로 가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 글을 본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네요", "이 말이 사실이라면 과연 무엇을 보여주려는 프로인지 의문이 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짝 남자 6호 ⓒ SBS, '짝' 시청자 게시판]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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