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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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트키 사망설=자작극이었다 '충격'…경찰도 확인, 민폐 행보 비난ing [종합]

기사입력 2024.07.30 1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의 사망설이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경찰 또한 확인에 나서는 상황까지 벌어져 그의 민폐 행보에 비난이 더해지고 있다.

30일 오후 치트키는 자신의 계정에 "반갑노 ㅋ"라는 글과 함께 릴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추락사했다는 건물로 알려진 곳에서 춤을 추며 생존해있음을 알렸다. 또한 자신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또한 "쇼미 래퍼들 방송 래퍼들 미안. 내가 가져갈게"라는 글을 올리며 자작극이었음을 한번 더 확인시켰다. 이는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키웠다.



30일 이른 아침부터 사망설에 주작설까지 나오며 종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나 "반갑노 ㅋ"라는 글을 게재하며 앨범 홍보 목적이었음을 밝혔기 때문.

그의 농락에 네티즌들은 "우연히 기사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충격적이네요.. 아무리 철 없어도 목숨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래퍼들 수준이 정도임..? 얼마나 돈벌이가 안되면 죽은 척 어그로끌고 이런 한심한 짓 하는거임..?", "이럴 줄 알았다" 등 그를 비난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치트키의 사망설이 생겨났다. 그가 29일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영상 촬영을 하다가 추락사했다는 것. 치트키의 지인과 여자친구 또한 그가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사망설이 퍼져나갔다.



치트키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팔로워 1400명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흉내를 하고 기프티콘 랜덤으로 시청자분들 중 한 분께 드리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고 후 응급실에 갔으나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B씨 또한 "오빠 어머님과 1시간 반가량 통화했는데 응급실에 갔고 의식 불명 상태",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지, 우리 꿈에서 만나자. 오빠의 첫사랑이 나였음에 너무 감사하며 내 첫사랑이 준혁이인게 너무 행운이었어" 등의 추모글을 게재하며 치트키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이같은 소식에 래퍼 킬미섬데이, 빅걸포 등 동료 래퍼들이 추모를 이어갔고, 경찰 측 또한 사건에 대해 확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30일 서울 중랑구 경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29일 상봉동 인근에서 정준혁 씨에 대한 사건으로 접수된 건은 확인 결과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건물 관계자와 치트키의 지인은 30일 오전까지 치트키를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앨범 홍보를 위한 주작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치트키의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치트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래퍼로, 2003년생이다.

사진=치트키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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