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복귀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료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블 스튜디오가 루소 형제에게 '어벤져스5', '어벤져스6'에 해당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연출을 맡기는 조건으로 80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원)의 개런티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빅터 본 둠/닥터 둠 역으로 복귀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게 되며, 루소 형제는 외부 프로듀서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본인들의 스튜디오인 AGBO를 통해 제작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루소 형제의 계약은 7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80억원)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850억원) 사이의 흥행 수익을 기록할 경우에 추가 성과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역을 맡으며 MCU의 시작을 알렸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계약으로 개인 여객기 여행 등 각종 특혜를 누리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 '아이언맨' 시리즈를 비롯해 카메오로 출연한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총 10편의 작품을 통해 5억 달러(한화 약 6828억원)에서 6억 달러(한화 약 8314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MCU에 출연한 배우들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1일,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마블 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