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형, 전처 의부증 "女 매니저와 관계 몇 번 했냐고, 폭언 메시지까지" 충격 고백 (동치미)[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달형이 전처의 의부증에 대해 이야기하며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배우 정애리, 이달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달형은 7년 전 '동치미'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7년 전  포털사이트 1위를 2시간을 했다. 그래서 '동치미 속풀이쇼'가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 그X이랑 무슨관계야?'라는 키워드를 공개하며 이혼한 전 아내의 의부증에 대해 털어놨다.

이달형은 "저랑 이혼한 아내, 전 아내가 신혼여행 다녀온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집에 친한 여배우가 보내온 결혼 축하 선물이 왔다. 근데 보더니 이 여자랑 무슨 관계냐고 묻더라. '결혼식 못 와서 선물을 보내준 건데. 그래서 팩하고 즐겁게 지내라'라고 보낸 거라고 설명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날 처가댁 가는 길인데 집 앞까지 사과를 했다. 아무 관계 아니라고. 그리고 촬영을 갔다. 매니저가 여자분이었다. 집 나섰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그 매니저랑은 무슨 관계냐고 하더라. 몇 번이나 관계를 가졌냐고 소리를 크게 지르더라"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이달형은 "소리가 크니까 매니저한테 들린다. 그래서 전화를 끊었다. 촬영이 되냐, 정신이 혼란스러운데. 집에 가니까 술에 취해 짐을 싸고 있다. 아무 일도 아니니까 잘한다고, 잘 살자고 무릎을 꿇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지방 촬영이 끝나고 여성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데 전화가 왔다. 조금있다가 전화한다고 했다. 여성 팬들도 '자상하시다'라고 하셨다. 이상하게 전화받은 게 아니지 않나. 다 들리는데 야XXX아 라고 하더라. 팬들이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사인을 해서 보내고 어쩔 수 없이 끊었다"라며 "밤새 아내의 폭언 메시지가 온다. 그러고 집을 갔다. 집에 가니까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더라. 화낼까 봐 밝게 인사했다. 옷을 거는데 결혼 액자들이 다 깨져있다. 너무 화가 나지 않냐. 화가 나서 냉장고를 한번 친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또 짐 싸고 가출했다. 이틀 있다가 왔는데  마누라가 밖에 있는데 잠이 오냐고 물건을 던졌다. 그럴 때는  화 풀릴 때까지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잡고 있는다. 아니면 잡히는 데로 하니까"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이달형은 "계속 나가고 반복이 되다가 신혼 초에 헤어지나 보다 했다. 한 달 만에 만났는데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라. 그럼 우리 잘 살자고 했다. 똑같은 말이다. 내가 잘한다고 했다. 아이를 낳고 100일까지 아무 일이 없었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100일 잔치를 했다. 100일 여행도 갔다. 그런데 잠을 깨우더니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내 곁을 영원히 떠나고 싶다고. 화가 나서 나가라고 했더니 짐을 이삿짐 수준으로 정리하고 나를 가정 폭력 남편으로 신고하고 가정 폭력 보호소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전 아내는 급기야 이혼을 요구했고, 이달형은 "너무 시원했다. 전 아내에게 양육권을 양보하고 이혼을 했다. 4주가 지옥 같았다. 서류를 주고 뒤도 안 돌아봤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