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6 17:32 / 기사수정 2011.09.06 17:32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매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독특한 방송 편집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악마의 편집'은 언제부턴가 누리꾼들 사이 슈퍼스타K의 방송 편집 스타일을 특징짓는 고유명사 같은 개념으로 설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이 밝히는 악마의 편집이란 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한바탕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을 쏟게 하는 특유의 노련한 편집 기술을 의미하는 것.
실제 매회 방송이 끝난 이후에는 누리꾼들은 물론 언론에서도 연일 슈스케3 만의 독특한 방송 스타일을 악마의 편집이라 정의하며 각자 나름의 관련 다양한 시각에서의 의견과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 신형관 국장은 "대중들이 애칭처럼 붙여준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애정을 대변하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슈퍼스타K만의 인기 비결을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 평가받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K가 오랜 시간 그것도 케이블TV로서는 믿기지 못할 기록들을 써 내려갈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전문 채널로서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과 음악인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체득한 이해 때문임을 알아주길 바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 국장은 "엠넷은 슈퍼스타K 이전부터 쌓은 음악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 무엇보다 음악 자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이렇듯 성공적인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슈퍼스타K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도 노래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그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 같은 프로그램이 되고 싶은 것이다. 다양한 포맷의 음악 프로그램 런칭, 뮤지션들에 대한 재평가 등 슈퍼스타K가 가져 온 다양한 변화와 긍정적 메시지에도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일 방송되는 슈스케3 5회에서는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경쟁, 슈퍼위크가 전격 공개된다.
[사진 = 슈퍼스타K3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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