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릉,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새로운 영입생 이승우의 투입 시점에 대해 밝혔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나선다.
강원은 현재 4위(12승 5무 7패·승점 41), 전북은 10위(5승 8무 11패·승점 23)다. 전북은 올 시즌 강원 상대로 한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상대 전적 열세에 있다.
특히 김 감독은 전북 정식 감독 부임 직후 치른 지난 5월 29일 춘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릉에서 두 번째 원정 경기를 치르는 김 감독은 이번엔 승리를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저번 경기 토대로 준비했다. 강원이 나오는 공격, 수비 형태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라고 경기 준비에 대해 말했다.
부임 첫 경기 상대였던 강원과 다시 만나는 김 감독은 "그때와 분위기가 바뀐 부분이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활력을 넣고 있다. 또 기존 선수들도 전북의 상황을 잘 알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다. 이런 점들이 잘 어우러져서 잘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승우 투입 시기에 대해선 "경기 상황 보고 판단할 것이다. 훈련을 같이한 날 이 많이 없어서 (후반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우와 처음 훈련해본 김 감독은 "공을 가진 상황을 유연하고 유리하게 가져가는 데 장점이 있다. 더군다나 문전 앞에서 침착함이 돋보인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 그런 점이 오늘 경기에서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강원의 양민혁에 대한 대비에 대해 김 감독은 "개인적인 것도 있지만 조직적으로 상황을 선수들에게 잘 인지시켰고 성향을 잘 인지하도록 했다. 잘 대비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