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강연자들’ 박명수가 ‘무한도전’ 당시 혼자 눈물 흘리지 않은 이유를 공개한다.
26일 방송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쉬어 본 적 없다는 ‘워커홀릭’ 박명수는 끝없이 ‘한계’에 부딪혀야 했던 과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늘 웃기기만 한 줄 알았던 박명수의 반전 넘치는 강연이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박명수는 자신의 ‘대문자T’ 면모를 언급한다.
박명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울어 본 적 없다”라며 “T들 공감하십니까?”라고 묻는다. 이어 화면에는 박명수의 ‘무한도전’ 출연 영상이 공개된다.
영상 속 유재석, 노홍철 등 멤버들은 댄스 스포츠 도전 후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박명수는 눈물은커녕 표정 변화조차 없다. 멤버들이 울 때 박명수가 울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야신 김성근 감독이 박명수의 강연에 크게 집중해 주목된다. 박명수를 원픽 강연자로 꼽은 김성근 감독은, 박명수에 대해 “할 말을 해서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한다. 사이다 화법에서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MBTI에서 박명수와의 차이점을 발견한다. 경기장에서 냉철한 김성근 감독은 알고 보니 ‘감성형’ F 라고. 김성근 감독이 박명수의 강연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BTS, 세븐틴, 에스파, 뉴진스, 제로베이스원 등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아이돌 인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속이 뻥 뚫리는 명언제조기로 MZ들이 열광하는 50대 박명수가, MZ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들과 세대를 뛰어넘어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 비결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만난 GD, 아이유와의 음악 작업 스토리를 들려준다.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와의 문자 메시지 에피소드를 공개하는데, 아이유의 재치 만점 센스가 공개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절실함을 유쾌함으로, 솔직함을 사이다로 바꿔버린 코미디언 박명수의 인생 비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강연 현장은 26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3회에서 공개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