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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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 World War 시즌 3, 5월초 개막

기사입력 2007.04.11 09:28 / 기사수정 2007.04.11 09:28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W3의 주최, 주관사인 ㈜엠비씨게임(대표 장근복)과 공동 주최사인 일간스포츠는 오는 5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박준 대 미카일로의 경기를 시작으로, W3 시즌3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W3 시즌3 1,2라운드에는 2007 KESPA컵 우승에 빛나는 박준(WE.IGE.LYN), 2007 WCG 유로 챔피언쉽 우승자인 미카일로 노보쉰(SK.HOT), 리 샤오펑의 제자라 불리며 포스트 스카이로 불리는 왕 수웬(WE.IGE.INFI), 최근 들어 전성기 때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서우(WE.IGE.REIGN) 등 신진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최강의 신예들이 대거 참가한다.

2007 KeSPA컵 결승전에서 W3 랭킹 4위의 노재욱(MYM.LUCIFER)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박준과 2007 WCG 유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W3 랭킹 3위의 마누엘 쉔카이젠(4K.GRUBBY)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미카일로의 경기는 역대 W3 1라운드 경기 중 가장 멋진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 서양에서 현재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선수 간의 대결인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신진 세력의 수장으로 꼽히게 되기 때문.

왕 수웬 대 강서우의 경기는 겁 없는 신인과 백전노장의 대결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근래 들어 긴 슬럼프를 털고 일어난 강서우의 W3 첫 출전은 한국의 3언데드(노재욱, 조대희, 천정희)에 통칭되지 못하는 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 23일에 열리는 3라운드에는 시즌2 챔피언 결정전에서 장재호(MYM.MOON)에게 석패한 리 샤오펑(WE.IGE.SKY)이 재 출전한다. 리 샤오펑은 패배 직후 W3 조직위원회에 시즌3의 재 참가를 신청했고, 이에 W3 조직위원회는 시즌3 참가 선수 구성 회의에서 리 샤오펑의 재 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만약, 리 샤오펑이 3라운드 도전자를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면, 이는 7월에 개최되는 섬머 그랑프리를 앞두고 열리는 사상 최고의 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2 챔피언전에서 수십 명의 중국인들이 보여준 응원 열기가 그 이상으로 시도될 것은 물론이고, 수백만 명의 중국인들이 W3의 공식 인터넷 채널인 '글로벌게이밍리그(http://www.ggl.com)'을 통한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이번 시즌3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해 추가 서버를 증설하는 등의 만반의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

리 샤오펑은 인터뷰를 통해 "두 번 질 것이라면 도전하지 않았다." 라는 출사표를 내보이며 복수에 대한 일념만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W3 시즌3는 챔피언인 장재호가 W3 최초 3차 방어 성공, 방어전 무패 행진, 누적 상금, 승점, 다승 3관왕 등 모든 수식어를 독점한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의 여부와 그 주인공인 리 샤오펑과의 재대결, 박준, 강서우, 왕 유웬, 미카일로 노보쉰 등 W3 처녀 출전자들의 다양한 종족 간 대결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W3 시즌3는 오는 5월 2일(수) 개막하며, 주관 방송사인 MBC게임과 GGL은 전 경기를 케이블 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 한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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