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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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정숙, 다대일 데이트에 오열 "모두와 썸 타는 기분…이상해"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4.07.18 09:50 / 기사수정 2024.07.18 13:32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21기 정숙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정숙이 '솔로나라 21번지'에서 돌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랜덤 데이트'를 마친 21기 솔로남녀는 공용 거실에 모여 밤이 깊어가도록 대화를 나누며 핑크빛 로맨스 판도를 뒤흔들었다. 엎치락뒤치락 소용돌이치는 러브라인 속, 정숙은 조용히 자리를 뜬 후 한숨을 크게 몰아쉬며 여자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온 정숙이 갑자기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숙이 "울었어?"라며 마음을 달래주자 정숙은 현숙의 위로에 더욱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쏟았다. 

오열 후 마음을 겨우 추스른 정숙은 "이렇게 울 일이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라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숙은 "선택을 많이 받는다는 건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일인데"라며 내심 많이 부담스러웠던 3 대 1 데이트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옥순까지 등장하고, 정숙의 눈물에 깜짝 놀란 옥순은 한달음에 달려와 "내가 뭐 어떻게 할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잠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오픈 릴레이션십 있지 않냐. '오늘부터 1일' 이게 아닐 뿐이지 어떻게 보면 모든 사람이랑 썸타고 있는 거 아니냐. 나의 썸남이 여기저기 다 걸쳐져 있는 상태에서 그 썸타는 애들이 다 내 친구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진짜 이상하지 않냐. 너무 힘들다. 심지어 내 썸남과 썸 타는 친구들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더 힘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좋은 분들인 건 알지만, 여기는 친구 사귀러 온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기 위해 온 것이기 때문에 친구보단 이성이 중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송해나는 "좋아하는 이성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걸 봐서 속상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 SBS Plus, EN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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