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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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시각장애인 정명수 "박정현은 요정" 무한 애정 표현

기사입력 2011.09.02 23:3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박정현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한 시각 장애인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한 정명수(27)는 다섯살 때 시력을 잃어 형태나 색에 대한 기억조차 희미하다. 안마를 해서 살아가던 정명수는 "이건 내 길이아니다"고 느껴서 뒤늦게 음악에 열중하고 있다고.

그에게 윤종신이 "박정현이 어떻게 생겼을 것 같냐"는 묻자 "허리가 자기 허벅지보다 얇다고 들었다"며 요정같은 이미지를 떠올렸다. 또한 "박정현 씨 목소리 정말 귀여우신 것 같다. 상상 이상"이라고 말해 박정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성시경에 대해서는 "라디오 멘트를 들어보니 느끼한 것에 비해 성격이 좀 있으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했다. 애절한 감정은 잘 살아났으나 다소 목을 가창력이 아쉬운 느낌을 줘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정명수의 노래에 대해 박정현 "목소리에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며 "다음 과정에서도 절대로 주저 않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합격을 줬고, 미묘한 표정을 짓던 성시경도, "김범수씨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보다 더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며 결국 합격을 줬다.

정명수는 부모님과 함께 얼싸안으며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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