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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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스트레스 심했나 "사람같이 했으면 좋겠어요"…160km 찍고도 웃지 않았다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7.13 11:38 / 기사수정 2024.07.13 11:38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선발 복귀전에서 최고 160km/h 스피드를 자랑하며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재정비차 6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6일 만에 선발 등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4경기에서는 4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8일 NC전에서 5⅔이닝 동안 11피안타 4실점 했고, 14일 SSG전과 20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을 소화했으나 각각 8실점,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6일 두산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날은 피안타는 다소 있었지만, 병살만 5번을 유도할 정도로 야수들의 수비 도움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나갔다. 주무기로 사용한 직구의 최고 구속은 160km/h로 시즌 최고를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곁들여 LG 타선을 묶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오랜만의 승리, 하지만 경기 후 문동주는 모든 걸 털어낸 듯 환하게 웃지는 않았다. "모르겠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다"라고 미소지은 문동주는 "내가 가장 좋아야 하는 부분이 직구 구위인데, 오늘은 직구 구위가 그래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스피드가 잘 나와서 컨디션이 좀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두 번의 엔트리 제외를 경험했던 문동주는 "저번에 빠졌을 때는 밸런스 잡는데 오래 걸렸다. 이번에는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들이 안 좋았고, 감을 잡는데는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솔직히 더 노력한 건 없고, 그냥 조금 잘 쉬었다"고 말했다.

신인왕을 받았고, 태극마크도 달았다. 이제 문동주을 향한 시선에는 '3년 차'보다는 '에이스'라는 기대가 더 크게 섞여 있을 수밖에 없다.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있을 터. 어떻게 극복을 하냐는 질문에 문동주는 "극복을 못하고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기대치에 비해 안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나도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 나 스스로도 나를 혼자 옥죄는 게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문동주는 "솔직히 오늘은 내가 잘했다기 보다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운이 좋았던 경기였다. 야구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없을 것 같다"면서 "오늘 같은 경기는 매일 나오기는 어려우니까, 후반기에는 조금 '사람 같이' 했으면 좋겠다. 후반기 시작을 잘 했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더 잘 준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6-0 완승을 거두고 LG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복귀전에 나선 문동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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