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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한 천재' 여친 파격 변신…'알리 애인' 스페인 모델, 성인잡지 화보 '찰칵'

기사입력 2024.07.13 02:45 / 기사수정 2024.07.13 0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랜드 미드필더 델리 알리의 여자친구가 성인잡지 모델로 변신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델리 알리의 여자친구 신디 킴벌리는 플레이보이 잡지 표지에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해 팬들을 열광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모델인 킴벌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712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다. 그녀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알리와 교제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모델 동료와 함께 수영복을 입고 미국 성인잡지 중 하나인 플레이보이 모델로 등장했다. 그녀가 모델로 나온 사진에 대해 매체는 "신디 킴벌리는 플레이보이 잡지 표지에서 자신의 아름다운 곡선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경악을 안겼다"라고 평가했다.




매체에 의하면 팬들도 댓글을 통해 "너무 좋다", "자랑스럽다", "이건 정말 미치도록 상징적이다"라며 칭찬을 쏟아내기 바빴다.

한편 그녀가 아찔한 의상으로 SNS 상에서 팬들을 열광시키면서 그녀의 남자친구 델리 알리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알리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이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뛰었지만 지난달 30일로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알리만큼 커리어 굴곡이 심한 선수는 보기 드물다. 2015-16시즌 토트넘에서 만 19세 어린 나이에 리그 10골 9도움을 기록한 알리는 다음 시즌에 18골 9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일명 'DESK' 라인을 형성해 유럽 최고의 공격진의 일원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빠르게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지난 2022년 1월 에버턴으로 이적한 알리는 새로운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2022-23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로 떠나 베시크타시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부활에 실패한데다 근육 파열 부상까지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분류됐던 알리가 끝없는 추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자신의 불행했던 유년 시절을 고백하면서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잉글랜드 레전드 게리 네빌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알리는 "난 6살 때 엄마의 친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엄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라며 "7살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이 되자 마약을 팔았다"라며 충격적인 과거를 밝혔다.

이어 "난 아버지와 함께 지내기 위해 아프리카로 보내졌으나 아버지가 사라져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라며 "12살 때 입양됐는데 새로운 가족이 내게 해준 거 이상을 바라서는 안 되지만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항상 좋은 아이인 척해야 했다"라며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불우했던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동정 여론이 커졌다. 알리도 "튀르키예에서 돌아왔을 때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정신적으로 안 좋은 상태였기에 정신 건강, 중독,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재활 시설에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정신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알리는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총 13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결장하면서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계약이 만료돼 FA 선수가 된 알리는 현재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는데, 친정팀의 배려로 새 팀을 찾기 전까지 에버턴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킴벌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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