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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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벤츠녀', 징역 10년 선고…"국위선양" 선처 호소

기사입력 2024.07.09 14:53 / 기사수정 2024.07.10 17:0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배달원을 숨지게 한 DJ예송(본명 안예송)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김지영 판사)은 DJ예송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DJ예송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인 5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그런 가운데 DJ 예송 측은 "연예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고, 서울 종로경찰서 홍보대사이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DJ 예송은 깊이 반성해 7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점 등을 이유로 관대한 처벌을 요청했다.

한편 DJ 예송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강아지를 안고 있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다 현행법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사진=DJ 예송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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