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故 이지수는 지난해 7월 5일에서 6일, 잠 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0세. 고인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망 직전 고인은 고열로 병원을 찾았다가 퇴원했다.
故 이지수의 비보는 지난해 7월 11일 뒤늦게 전해졌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과 동료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발인식 당시 윤형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너무 속상하다. 지금도 안 믿긴다"라며 "병원 입원하기 직전까지 봤었다. 전혀 아프다는 말을 안했다"고 비통함을 표했다. 윤형빈과 故 이지수는 각별한 선후배 사이였다. 고인이 윤형빈소극장 출신이었기 때문.
이후 故 이지수는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오동나무엔터의 경호원 김아롱 역을 통해 데뷔했다. 이 밖에도 '코빅엔터',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갈라SHOW'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특히 고인이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로 뽑혀 지상파 출연을 앞두고 있었던 시기에 비보가 전해진 만큼 많은 이들이 함께 슬픔을 나눴다. 윤형빈 역시 "이번에 개그콘서트 크루로 뽑혀서 더 큰 꿈을 이룰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참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당시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 또한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코미디언 이지수님을 코미디빅리그는 기억합니다.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지수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