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하이킥3'를 통해 스파이더걸에 도전했다.
박하선은 최근 고양시 어울림누리 실내암벽등반 촬영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출자 김병욱 PD의 '어딜 가든지 뭘 하든지 잘 될 친구 같지만 같이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는 믿음을 주는 멘트에 바로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지원(김지원 분)의 사촌언니이자 내상(안내상 분)의 옆집에 사는 고등학교 국어교사 역을 맡은 박하선은 암벽등반을 통해 여성스럽고 약해 보이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이' 촬영 당시 대기시간에 지진희를 따라 실내 암벽등반장에 간 것을 시작으로 6개월 넘게 꾸준히 암벽등반을 해오고 있는 박하선은 덕분에 NG없이 암벽등반 신을 촬영했다. 박하선은 "암벽등반은 유산소, 근력운동 둘 다 되기 때문에 다른 운동이 필요없다"며 "최종은 액션 연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하선은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 씨가 자기 모습인 것처럼 편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봤다. 그래서 참 부러웠다"며 "이번에 하게 되는 역할은 하선 제 이름 그대로를 가지고 연기를 하는 거니까 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이킥3'를 하면서 기대하는 목표가 있다면 '나를 찾자, 즐겁게 일 해보자'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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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하선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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