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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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41세 아빠' 슬리피 공감…"민서, 39세에 낳고 죽는 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7.03 13:50 / 기사수정 2024.07.03 13:5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슬리피의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슬리피, 이현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DJ 박명수와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백일 정도 된 아이가 있는 슬리피가 잠을 못 잤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예전에 남편께서 아이 백일쯤에 어떻게 하셨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남편이 원래 진짜 예민한 사람인데 신생아 때 애가 아무리 울어도 안 깼다. 남자들은 신기하다. 주파수가 다른가 보다. 나는 평소엔 업어가도 모르는데 아이 우는 소리에는 바로 깼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말도 안 된다. 홍성기 씨가 그냥 자는 척한 거다. 내 새끼가 우는데 어떻게 안 들리냐. 백퍼센트 자는 척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가 육아 고충으로 밤에 잠도 못 자고 피곤해하자 박명수는 "지금 나이 물어봐도 되겠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41살이다"라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졌음을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 옛날의 나랑 똑같구나. 나는 39살에 낳았는데 죽는 줄 알았다. 너무 힘들었다"며 과거 민서를 키울 당시를 떠올렸고 슬리피는 "제가 이름도 그렇고 원래 잠이 많다. 도우미도 안 계셔서 오롯이 둘이 케어해야 한다"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와이프 죽는다. 잘 해줘라"라며 슬리피에게 조언했다. 

사진 = KBS CoolFM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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