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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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23점, 레이커스 연승 제동

기사입력 2007.03.28 23:48 / 기사수정 2007.03.28 23:48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가 30점 미만의 득점을 성공시키자 LA 레이커스는 최하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28일(한국시간) 열린 레이커스와 멤피스의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26개의 슛을 시도해 7개만을 성공시키며 23득점에 그쳤다. 최근 절정의 슛감각으로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었던 브라이언트가 부진하자 레이커스는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레이커스의 포워드 라마 오돔은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나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쳐 브라이언트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한편 멤피스는 루디 게이가 브라이언트를 효과적으로 수비하며 20점을 올렸고 N터런 킨슬리가 3점슛 2개 포함 24점을 올리며 뜻밖의 대어를 낚았다.

레이커스는 8점차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섰지만 게이와 킨슬리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라샤드 루이스 컴백, 시애틀 슈퍼소닉스 4쿼터 대역전승

부상에서 복귀한 라샤드 루이스가 4쿼터에만 21점을 몰아넣으며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28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루이스는 총 35점을 기록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얼 왓슨은 자신의 통산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리며 루이스의 복귀를 축하했다.

3쿼터 중반에 무려 25점차의 리드를 지켰던 미네소타는 역전패를 당하며 2001년 12월 19일에 댈러스 매버릭스에 당했던 22점차 역전패라는 팀 최다 기록을 깼다. 3경기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위해 다가가던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의 패배로 8위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지게 되었다.

미네소타는 케빈 가넷이 20점-12리바운드, 리키 데이비스가 2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4쿼터의 부진으로 인해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가넷은 "오늘 패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내가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동료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수비가 나에게 집중되었을 때 동료들을 이용할 수 없었다."며 이날 경기의 패배 원인에 대해 밝혔다.

- 28일 경기 결과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05-94 인디애나 페이서스
댈러스 매버릭스 105-89 뉴올리언즈 호네츠
시애틀 슈퍼소닉스 114-106 미네소타 트윈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88-86 LA 레이커스

[사진@멤피스 그리즐리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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