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탈주'가 실관람객 호평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탈주'(감독 이종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의 첫 번째 호평 포인트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짜릿한 추격 액션과 스크린을 물들이는 속도감, 긴장감이다.
내일을 위해 탈주하는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위해 추격하는 현상(구교환)의 극한 추격은 러닝타임 내내 휘몰아치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연출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운드는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탈주'를 관람한 관객들은 “긴장의 끈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했던 영화", "속도감 있는 전개에 적절한 러닝타임" 등의 호평을 전했다.
두 번째 포인트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과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을 벌이는 이제훈과 구교환은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발산하며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이제훈은 눈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주저함 없이 질주하는 규남 역으로, 구교환은 때론 부드럽게 때론 살벌하게 추격하는 현상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과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관객들은 “94분 동안 꾹꾹 눌러 담은 두 배우의 호연”“구교환X이제훈 연기 맛집” 등 배우들의 열연에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세 번째 호평 포인트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는 메시지다.
이종필 감독은 '탈주'가 단순히 귀순병사의 탈북기가 아닌 자신의 열망하는 바를 위해 어디론가 탈주하고자 하는 인간의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욕망을 그린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꿈을 허용하지 않는 현실에서 탈주하고자 무모하고 실패할지라도 내달리는 규남의 모습, 꿈을 접고 현실을 받아들였던 현상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은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꿔본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실제로 시사회 이후 관객들은 “인생의 무언가로부터 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서로의 신념과 이념을 안고 달리는 희망찬가” 등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와 인물의 감정에 공감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연출, 스토리, 캐릭터 등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를 예고한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