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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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노리는 울산, 주민규 선봉...'3연승 도전' 대구, 세징야로 맞불 [K리그1 라인업]

기사입력 2024.06.26 18:21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울산HD와 대구FC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10승5무3패, 승점 35로 선두 김천상무(승점 36)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1점 뒤진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함과 동시에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최근 2연승을 내달린 대구는 5승5무8패, 승점 20으로 9위를 마크하고 있다.

홈팀 울산은 4-4-2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이명재, 김기희, 강민우, 최강민이 백4를 이룬다. 김민우, 마테우스, 보야니치, 엄원상이 중원을 구성한다. 주민규와 강윤구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득점을 노린다.

원정팀 대구는 3-4-3으로 맞선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끼며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이 백3를 구성한다. 장성원, 박세진, 황재원, 고재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박용희, 세징야, 안창민이 스리톱을 이룬다.



울산은 최근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올 시즌 김천과 포항 스틸러스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비길 경기를 이기며 쉽게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주포 주민규의 발끝이 터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주민규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결승골을 넣으며 울산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울산이 기세를 이어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구 또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전북현대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전북을 최하위에 몰아넣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서 승리할 경우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전북전 2골을 넣은 에이스 세징야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대구 원정을 떠나 2-1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대구가 박용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강윤구, 최강민의 연속골이 터지며 울산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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