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여전한 '핵인싸' 면모를 자랑했다.
최근 김진수는 개인 계정에 "가보가 생겼어요. 고마워요 뷔"라는 글과 함께 뷔로부터 받은 사인 앨범을 인증해 올렸다.
앨범에는 "진수형님. 늘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재선누님을 알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라는 멘트가 덧붙여졌다.
뷔가 언급한 '재선누님'은 김진수의 아내인 작사가 양재선이다. 양재선은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처음처럼', '희재', 신승훈 '아이 빌리브(I Believe)', 리즈 '그댄 행복에 살텐데', 엠씨더맥스 '행복하지 말아요', 김조한 '두사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썼다.
앞서 뷔는 '스윗 나잇(Sweet Night)', '풍경', '윈터 베어(Winter Bear)', 절친 픽보이가 피처링한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등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이에 뷔가 스타 작사가인 양재선을 향해 특별한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의 사인앨범에 양재선까지 살뜰히 챙기며 친화력을 내보인 뷔의 모습에 팬들은 "김스치면인연(본명 김태형+스치면 인연) 모멘트 또 나왔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평소 사람을 좋아하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인 뷔를 칭하는 별명이다.
그도 그럴 것이 뷔는 초등학교 시절 전교 총무를 역임하며 리더쉽을 발휘했을 뿐 아니라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는 손 내 밀고 배려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우가팸' 역시 뷔가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쌓은 박서준과 박형식, 그 인연으로 친해진 최우식, 픽보이가 함께 결성한 대표적 인맥들이다.
최근에는 춘천에서 열린 보훈 문화제 '춘천지구전투 리멤버 페스타' 행사에 순찰 지원을 나간 뷔가 선배 가수 빅마마의 이지영을 찾아가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지영은 개인 계정에 "오늘 무대 끝나고 내려오는데, 잘생긴 군인 한 분이 인사를 주셔서 누구신가 봤더니 방탄소년단 뷔 후배님이더라"라며 "무대에서 멋진 모습은 늘 봐 왔지만 무대 밖에서도 이렇게 젠틀하실 줄이야. 제목 입으니까 더 멋지세요. 건강하게 군복무 잘 마치시고 멋진 모습으로 뵙기를 응원합니다"라고 뷔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뷔는 현재 군사경찰부대 SDT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 시기는 2025년 6월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진수 계정, 빅마마 팬 유튜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