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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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유희열, 2년 만에 등장…활동 재개 시그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5 1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안테나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유희열이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쑥쑥' 유튜브 채널에는 '10차 회의중 (with 유희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희열은 이전보다 비교적 살이 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회의를 진행한 양세찬에게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응원이 담긴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잘생겼다는 말을 들었다는 말로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1994년 토이로 데뷔한 유희열은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유희열의 올댓뮤직' 등 다양한 라디오의 DJ로 활약했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를 무려 13년 간 맡아오며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3년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특집 당시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팀을 이뤄 'Please don't go my girl'을 불러 호평을 받았고, 이후 SBS 'K팝 스타',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알쓸신잡', '대화의 희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방송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 7월 일본 작곡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했고,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며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을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에는 '핑계고 시상식'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이 밝혀지며 간접적으로 근황이 전해졌고, '핑계고' 영상을 통해서도 유재석이나 규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입을 통해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 뒤에도 본인이 직접적으로 나선 적은 없었으나, 2년 만에 양세찬의 영상에서 직접 모습을 비추면서 많은 이들이 그의 복귀에 대해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을 통해 양세찬이 음반 발매를 원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만큼, 유희열이 '쑥쑥' 출연을 계기로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쑥쑥'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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