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공연 예술가 팝핀현준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가족까지 건드리는 선 넘은 가짜뉴스의 확산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24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에 "이런 가짜뉴스를 잡아서 법의 처벌을 받게 해야 하는데. 유명세로 치러야 하는 당연한 일은 아닌 듯함. 오죽하면 효녀 가수 현숙 누나도 잡아 죽여야 한다고 하냐"라며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또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따위 가짜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은 X소리임"이라고 분노 섞인 욕설을 내뱉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팝핀현준이 캡처해 올린 가짜뉴스에는 '박애리와 팝핀현준이 사실상 끝났으며, 팝핀현준이 댄스 학원에서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팝핀현준은 "요즘은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게 참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법으로 만들어서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테러분자들을 처벌할 수 있길 바란다. 이런 유튜버들 잡을 수 있거나 고소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팝핀현준은 앞서 지난 1월에도 가짜뉴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얘기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팝핀현준과 아내이자 국악인 박애리가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전해졌다.
당시 가짜뉴스에는 '두 사람이 별거 중이며 법원의 재산분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팝핀현준은 "이 가짜뉴스 좀 어떻게 못 잡나요? 여러분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이혼 안 했습니다. 할 생각도 없고요"라며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가짜뉴스를 일축했다.
이혼과 불륜까지, 5개월 만에 다시 가짜뉴스 피해를 입게 된 팝핀현준의 분노처럼 유튜브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출처 없는 루머 확산에 스타들의 속앓이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예술 양을 두고 있는 팝핀현준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팝핀현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