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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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패' 볼트, "200m 위해 컨디션 회복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2011.08.29 17: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영준 기자] '충격의 실격패'를 당한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가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볼트는 29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IAAF 공식 홈페이지는 볼트의 말을 직접 인용하는 글을 실었다.


볼트는 28일 저녁에 열린 남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실격를 당한 뒤 "지금은 할 말이 없다.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눈물을 흘리기라도 기대하는 것인가? 그렇게는 안할 것이다. 나는 괜찮다"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IA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트는 "금메달을 획득한 요한 블레이크와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면서 기회를 놓쳐 매우 실망스럽다"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볼트는 "1라운드와 준결승을 거치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결승에서 잘 할 수 있는 준비도 돼 있었다"고 말했다.

비록, 남자 100m에서 실격패를 당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200m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볼트는 "다음달 2일 열리는 남자 200m 예선을 준비하겠다. 200m 결승이 끝난 뒤 400m 계주도 뛰어야 한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우사인 볼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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