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투수 강건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T 위즈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KT 위즈 투수 강건은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선발 등판하는 강건을 언급했다.
KT 투수 강건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T 위즈
장안고 출신 강건은 지난 '2023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110순위로 KT에 입단했다. 강건을 끝으로 2023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는 끝났다. 가장 마지막 극적으로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건. '1군 콜업은 지명 순이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듯 지난해 정규시즌 막바지 혜성같이 등장해 4경기 1세이브 6⅔이닝 평균자책점 1.35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 2년 차 강건은 올해 3경기 2⅔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비시즌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개막 엔트리에도 승선했으나 퀵모션 등을 수정하기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나섰다.
이날 강건은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T의 3연승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최근에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투구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LG 상대 나서는 투수들이 공략당하기에 모르는(생소한) 투수를 내보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T 투수 강건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T 위즈
더블헤더 1경기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강백호(포수)-문상철(1루수)-안현민(좌익수)-김상수(유격수)-정준영(우익수)-오윤석(2루수)-장준원(3루수), 선발 투수 강건으로 진용을 갖췄다.
이 감독은 "더블헤더 2경기에는 (장)성우가 들어가고,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바뀐다. 로하스는 (파울 타구에) 맞은 것 때문에 한 경기만 지명타자를 해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KT 외야수 로하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동시에 KT는 투수 김영현과 내야수 박민석을 콜업했다. 더블헤더 규정상 경기 당일 특별 엔트리 두 명을 활용할 수 있고, 팀은 이들로 엔트리를 채웠다.
KT는 LG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는 물론, 연승을 이어가고자 한다. KT는 지난해 최하위까지 몰린 상황에서도 연승을 거듭하며 치고 올라섰다. 다만, 올해는 다르다. 시원한 연승 행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2연승(6월 2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7-6승~21일 잠실 LG전/3-2승)은 지난달 25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5-2승)~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12-3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연승이다. 이 감독은 "연승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 KT라 강건이 어떤 투구 결과를 보이는 지가 중요한 더블헤더 1경기다. 1경기에서 최대한 버텨주며 불펜 활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구를 보여야 한다. 강건은 생애 첫 선발 등판에서 이 감독과 팀 모두를 웃게 할 수 있을까.
KT는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 DB
◆KT 23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2명)
IN-투수 김영현 / 내야수 박민석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